STEP 1. 놀이 속 패턴을 발견하다
스토리라인 데이터를 살펴보니 이전에는 미처 보지 못했던 놀이 흐름들이 조금씩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 특정 놀이만 반복하는 아이
- 혼자 놀이하는 시간이 긴 아이
- 특정 친구와만 놀이하는 아이
이러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놀이 연결 질문을 던지거나 친구 초대를 제안하고, 놀이 자료를 확장하며 아이들의 놀이 경험이 자연스럽게 넓어질 수 있도록 지원했습니다. 예를 들어 블록 놀이를 좋아하는 유아에게 역할놀이 소품을 함께 제공하거나, 관심사가 비슷한 친구를 연결해주는 방식으로 놀이를 이어갔습니다.
STEP 2. 교사가 발견한 가장 인상 깊은 변화
평소 블록 영역에서 혼자 놀이하던 한 유아가 있었습니다. 스토리라인 기록을 통해 해당 유아가 반복적으로 동일 놀이만 지속하고 있다는 점을 확인하고 친구에게 자연스럽게 말을 건넸습니다.
“같이 자동차 도시를 만들어볼까?”
처음에는 서로 떨어져 블록을 만들던 두 유아는 점차 길을 연결하고 역할을 나누기 시작했습니다. 이후 아이들은 “여기는 주차장이야.”, “여기서 출발해!” 라고 이야기하며 함께 놀이를 이어갔습니다. 그리고 어느 날, 해당 유아가 친구에게 먼저 이렇게 말했습니다.
“내일도 같이 만들자.”
아이들이 협력의 즐거움을 경험하며 놀이를 스스로 확장해가는 모습을 보며 큰 변화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STEP 3. 놀이의 확장이 관계의 확장으로 이어지다
활동 초기에는 대부분의 유아들이 익숙한 놀이에만 머무르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스토리라인 기반의 놀이 지원 이후에는
- 새로운 놀이 영역에 도전하고
- 친구와 함께 놀이를 확장하며
- 먼저 말을 걸고 놀이를 제안하는 모습이
점차 자연스럽게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평소 표현이 적던 유아가 먼저 친구에게 다가가는 모습은 의미 있는 변화로 기억되었습니다.
이번 활동에서 가장 도움이 되었던 부분은 스토리라인 시스템을 통해 교사가 놓치기 쉬웠던 유아들의 놀이 흐름과
관계 변화를 보다 객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는 점이었습니다.
기존에는 교사의 순간적인 관찰에 의존해 아이들의 놀이를 이해했다면, 이번에는 놀이 패턴과 상호작용의 흐름을
지속적으로 살펴보며 보다 체계적으로 지원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단순히 “잘 놀고 있다”를 확인하는 것을 넘어,
어떤 놀이를 반복하는지, 누구와 관계를 맺고 있는지, 놀이가 어떻게 확장되는지를 함께 이해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컸습니다. 또한 놀이 참여 정도와 또래 관계 변화를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어 교사뿐 아니라 보호자도
유아의 성장 과정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 유아 개별 흥미 데이터를 바탕으로 맞춤형 놀이 환경을 더욱 다양하게 구성하고, 가정과도 놀이 성장 과정을
함께 공유해나가고 싶다고 전했습니다.
앞으로도 시립금빛하늘어린이집은 AI 기반 놀이 관찰 시스템을 활용해 교실 안의 작은 변화를 세심하게 발견하고,
모든 유아가 존중받고 즐겁게 성장할 수 있는 놀이 중심 교육환경을 만들어가고자 합니다.
스토리라인은 앞으로도 교사들이 놀이 속 작은 변화를 발견하고, 모든 유아가 즐겁게 성장할 수 있는 놀이 중심 교육환경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함께하겠습니다.
단순히 놀이를 기록하는 것을 넘어, 유아의 흥미와 상호작용, 놀이의 확장 과정을 데이터 기반으로 살펴보며 교사들이 보다 적절한 시점에 맞춤형 지원을 제공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합니다.
또한 유아들이 익숙한 놀이에 머무르는 것을 넘어 새로운 놀이에 도전하고, 또래와 관계를 맺으며 스스로 놀이를 확장해나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는 데에도 함께할 계획입니다.